[책리뷰] 귀담백경 : 오노 후유미의 도시 괴담 소설집

 

 

오노 후유미의 '귀담백경'은 독자들로부터 투고 받은 괴담 사연들을 바탕으로 한 소설집입니다. 이 책은 100가지 귀신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여, 다양한 괴담을 담고 있으며, 일상에서 벌어질 법한 사건들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귀담백경'은 오노 후유미가 직접 창작한 몇 편의 이야기와 함께, 독자들이 투고한 괴담들을 다듬어 총 99가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소설집에는 학교 안의 동상이 가리키는 곳에서 일어나는 사고, 밤이 되면 하나씩 늘어나는 계단 등의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러한 이야기들은 독자들에게 익숙한 패턴을 바탕으로 하여 귀를 솔깃하게 만듭니다.

공포와 스릴러 장르에 속하며, 오노 후유미의 환상과 괴기 문학에 대한 이해를 엿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이 소설집은 독자들에게 짧은 이야기들을 통해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오싹함과 공포를 전달하며, 도시 괴담에 가까운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어, 읽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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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추월: 한 밤 중에 차와 동일한 속도로 쫓아오는 귀신 목격담으로 개인적으로 이 부분을 추천합니다.

2. 따라온다: 목을 맨 남성을 본 이후로 어디서나 그 남성의 존재가 보이는 이야기입니다.

3.  계속하자: 무덤가에서 어떤 목소리에 이끌려 놀다가 다치는 아이들에 과한 기담입니다.

4. 밀폐: 전 남친이 어디선가 주워온 트렁크에서 이상한 존재감을 느끼게 되면서 사건이 벌어집니다.

5. 그림자 남자: 조용한 집에서 부서질 듯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놀란 할머니는 그 정체를 확인하려고 하지만, 큰 굉음만 들릴 뿐입니다.

6. 함께 보고 있었다: 한 고등학교에서 남자교사와 사귀고 있던 여직원이 자살한다. 그 시체를 발견한 남자선생님은 누군가 올 때까지 그곁을 벗어날 수 없는데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7. 빨간 여자: 빨간 여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그 저주로 빨간여자가 괴롭힌다는 괴담이 여고생들 사이에 무섭게 번지기 시작합니다.

8. 빈 채널: 모두가 잠든 새벽, 라디오 주파수를 맞추던 한 남학생은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아야 할 빈 채널에서 오싹한 여자의 음성을 듣게 된다.

9. 어느 집 아이: 아무도 없는 학교에서 야근을 하던 신입 선생님 앞에 단발머리를 한 소녀가 나타나 학교 이곳저곳을 휘젓고 다니기 시작합니다.

10. 도둑: 한 여고생이 얼마 전에 출산을 한 이웃 여자의 아이가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 외에도 학교 안의 동상이 가리키는 곳에서 일어나는 사고, 밤이 되면 하나씩 늘어나는 계단 등의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으며, 일상에서 벌어질 법한 사건들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귀담백경'은 도시 괴담에 가까운 이야기들로 꾸며져 있어, 독자들에게 익숙한 패턴을 바탕으로 하여 귀를 솔깃하게 만드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이 소설집은 오노 후유미의 환상과 괴기 문학에 대한 이해를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독자들에게 짧은 이야기들을 통해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오싹함과 공포를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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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 후유미는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일본의 여성 소설가로, 그녀의 작품은 호러적인 요소를 강조한 본격 미스테리와 두터운 세계관을 구축한 하이 판타지 등 여러 작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는 특히 추리 소설과 판타지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치밀한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 깊이 있는 이야기로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작가의 대표작으로는 '십이국기' 시리즈가 있으며, 이 시리즈는 고대 중국 사상을 기반으로 열두 나라로 이루어진 이세계를 무대로 한 판타지 작품입니다. 이 시리즈는 프롤로그이자 외전 격인 '마성의 아이'로 시작하여, '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 등으로 이어지며, 그녀의 상상력과 스토리텔링 능력을 잘 보여줍니다.

또한, 그녀의 작품은 일본 문화와 전통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이는 '귀담백경'과 같은 기담 소설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이 소설집은 독자들로부터 투고 받은 괴담 사연들을 바탕으로 하여, 일상에서 벌어질 법한 사건들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독특한 설정과 흥미로운 플롯, 그리고 일본 문화의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세계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그녀의 스타일은 일본 문학의 다양성과 풍부함을 잘 보여주는 예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귀담백경

『귀담백경』은 오노 후유미가 독자들로부터 투고 받은 짤막한 괴담 사연들을 다듬고, 또 본인이 창작한 몇 편의 이야기들을 가미해 총 99가지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학교 안의 동상이 가리키는 곳에서 일어나는 사고, 밤이 되면 하나씩 늘어나는 계단 등 우리에게 익숙한 패턴들을 비롯해 어느 지역의 옛 저택에 전해 내려오는 지옥의 광경 등 귀를 솔깃하게 하는 이야기들까지, 작가가 선별한 괴담들을 즐길 수 있다.

저자

오노 후유미

출판

북홀릭

출판일

2016.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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