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둡고 기묘한 분위기를 지닌 작가 아서 매켄(Arthur Machen). 그는 H.P. 러브크래프트에게도 영향을 준 고딕 호러의 대가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아서 매켄 단편선 2에는 두 편의 인상적인 작품, ‘삶의 단편’과 ‘백색 인간’이 수록되어 있다. 이 두 이야기는 인간 존재의 본질과 불가해한 공포를 섬세하게 풀어내며, 독자에게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삶의 단편’과 ‘백색 인간’ 1. ‘삶의 단편’ – 잔혹한 진실과 초자연적 깨달음 이야기는 런던을 배경으로, 한 남자가 우연히 듣게 된 충격적인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그는 낯선 사람이 풀어놓는 삶과 죽음, 그리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차원의 이야기들에 귀를 기울인다. 어두운 런던 거리, 주인공은 우연히 한 남자와 대화를 나누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