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이즈미 로안-나의 사이클롭스, 엠브리오 기담 후속작

야마시로 아사코의 '나의 사이클롭스'는 길을 잘 잃는 여행서 작가 이즈미 로안과 그의 동행인 린, 미미히코가 등장하는 '엠브리오 기담'의 후속작입니다. 이 작품은 여행 중에 만나는 사건들과 새로운 사람들을 통해 전개되며, 인간의 선함과 추악함을 그리는 작가의 시선이 강렬하게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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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서 작가의 눈으로 본 에도 시대

'나의 사이클롭스'의 주요 캐릭터

시공간을 넘나드는 메신져 - 나비

 

 

이즈미 로안: 작품의 주인공으로, 길을 잘 잃는 여행서 작가입니다. 그는 일본 각지의 명승고적과 온천을 찾아다니며 그 정보를 가이드북으로 출판합니다. 그의 길치 성격은 이야기에 유쾌한 요소를 더하며, 독특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항상 길을 잃게 되는데, 이는 여행 중에 다양한 사건과 만남을 경험하게 하는 중요한 동기가 됩니다.

린: 이즈미 로안의 여행 동반자이자 도매 서점의 직원입니다. 그녀는 이즈미 로안의 글을 출판하여 돈을 벌고, 그의 여행 경비를 책임집니다. 린은 착하고 똑 부러지는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여행 중에 겪는 괴이한 사건들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미미히코: 린에 의해 고용된 여행 짐꾼으로, 이즈미 로안의 짐을 지고 다닙니다. 그는 여행 중에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며, 이야기에 신뢰할 수 있는 지원자로서의 역할을 합니다.

이 세 캐릭터는 각각 독특한 배경과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관계와 성장이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이즈미 로안의 길치 성격과 린의 실용적인 태도, 그리고 미미히코의 충성심은 이야기에 다채로운 색채를 더하며, 독자들에게 각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을 제공합니다. 이들의 여정은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라, 인간의 본성과 세상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어, 독자들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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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제목인 '나의 사이클롭스'는 이야기의 첫 부분에서 등장하며, 외눈박이인 사이클롭스를 소재로 하여 뻔한 이야기 전개를 피하고, 아름다운 문체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합니다. 이즈미 로안은 장발을 하고 있는 가이드북 저자로, 일본 각지의 명승고적이나 온천을 찾아 그 정보를 책으로 쓰는 인물입니다. 그는 지독한 길치로, 독특한 능력까지 가지고 있어 항상 길을 잃게 되며, 그의 여행 동반자들도 마찬가지로 길을 잃어 다양한 일을 겪습니다.

린은 도매 서점의 직원으로, 이즈미 로안에게 글을 쓰게 하고 책으로 돈을 벌며, 이즈미 로안의 여행 경비를 책임집니다. 린은 이즈미 로안과 다니며 다양한 괴이한 일을 겪으며, 심성이 착하고 똑 부러지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미히코는 여행 짐꾼으로, 린에게 고용되어 이즈미 로안의 짐을 짊어지고 함께 다닙니다.

이야기는 혼란스러운 전란의 시기가 지나고, 사람들이 멀리 떨어진 신사와 사찰을 참배하며 그 추억을 평생 간직하는 시대를 배경으로 합니다. 참배객들은 온천 마을을 찾고 그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이들을 위한 여행 안내서를 쓰는 것이 이즈미 로안의 역할입니다.

'나의 사이클롭스'는 에도 시대 일본을 배경으로 하며, 참배객들을 위한 여행 안내서를 집필하는 이즈미 로안과 짐꾼 미미히코, 그리고 여행에 동행한 서점 직원 린이 각지를 여행하면서 직접 겪은 기묘하고 괴이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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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오츠이치가 '야마시로 아사코'라는 필명으로 2016년에 발표한 단편집이며, 같은 필명으로 내놓은 '엠브리오 기담'의 후속작이기도 합니다. 이 소설은 'ZOO', 'GOTH'의 작가 오츠이치의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독특한 스토리텔링과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나의 사이클롭스'는 여행을 통해 인간 내면의 다양한 면모를 탐구하며,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작품입니다. 이즈미 로안과 그의 동반자들이 겪는 여정은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라, 인간의 본성에 대한 심오한 성찰을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독자들은 자신만의 여운과 감동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나의 사이클롭스(양장본 Hardcover)

야마시로 아사코(오츠이치)가 풀어놓는 무섭고도 유머러스하고 애달픈 연작 기담집 혼란스러운 전란의 시기가 지나고, 몇 달씩 들여 멀리 떨어진 신사와 사찰을 참배하고 그 추억을 평생 간직하는 시대. 사람들은 참배하러 가는 길에 온천 마을을 찾고 그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 이들을 위한 여행 안내서를 쓰는 것이 이즈미 로안이다. 지도를 보며 걸어도 언제나 길을 잃고 마는 작가 이즈미 로안과 짐꾼 미미히코, 여행에 동행한 서점 직원 린이 맞닥뜨리는 괴이한 일들. 슬프고도 아름다운, 기괴하면서도 경이로운 아홉 편의 연작 기담집. 십 대에 점프 소설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천재 작가 오쓰이치의 또 다른 이름 야마시로 아사코. 『엠브리오 기담』으로 환상 기담집이라는 새로운 재미를 독자들에게 선사했던 야마시로 아사코가 『나의 사이클롭스』로 다시 찾아왔다. 오쓰이치는 잔혹한 이야기를 맑고 서늘하게 풀어놓는 장기를 갖고 있다. 잔혹하지 않은 글도 인물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다. 그가 야마시로 아사코의 이름으로 괴담 전문지 《유幽》에 발표한 애달픈 기담 단편들은 특유의 장점을 놓치지 않으면서 투명한 문장과 애조 어린 분위기, 군더더기 없이 빼어난 구성으로 독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저자

야마시로 아사코

출판

엘릭시르

출판일

202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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