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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담

미야베 미유키의 사라진 성 (3)

by SpiderM 2024.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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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베 미유키의 사라진 성이 계속됩니다. 그림을 잘 그리는 친구 시로타와 함께 그림 속으로 들어 가려는 신의 의도는 착착 진행되어 갑니다. 이번회부터 이 둘에게 어떤 모험이 벌어질 것인가 기대해 주십시요.


신은 그림의 작은 새다. 고개를 갸웃거려 본다. 하늘이 비딱하다. 무서워서 날지를 못한다. 눈을 감고 날개짓을 한다.

 

산은 날아 올랐다. '날 수 있었어.'

 

됐다!

 

갑자기 도로 끌려왔다. 정신이 들어 보니 후대용 의자 위에서 헐떡이고 있었다. 시로타는 눈을 부릅뜨고 있었다. 시로타가 신을 때리려 했다.

 

"정말 날 수 있었어?"

 

"가지에서 가지로 날아가서 숲 위까지 날아올라 갔어. 난 2분만 더 할래."

 

"안돼. 너무 무리야."

 

다시 그림 속으로 돌아온 신은 작은 새가 되어 하늘로 올라가 성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그 때 몸이 아래로 추락하기 시작했다.

 

'나 역시 초심자구나.'

 

균형을 잡으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해도 중력은 당해낼 수 없다. 산제비 신은 고성의 첨탑을 하며 떨어져 간다. 그 때였다. 신의 눈동자, 산제비의 작은 눈동자가 그것을 보았다. 10분의 1 초 정도 사이에 지난간 풍경.

 

철탑의 작은 창, 튼튼해 보이는 격자 사리오 작은 얼굴이 보였다. 하얀 옷, 검은 머리카락, 얼굴 양쪽으로 들어 올린 손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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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부터 둘의 의견은 갈렸다. 의견이 충돌이라는 말이 더 좋겠다.

 

구하러 가야 한다는 신과 있다고 해도 갇혀 있다고 볼 수 없다는 시로타, 어느 한 쪽도 물러서지 않았다.

 

산을 내려온 후 신은 갑자기 현기증이 나서 쓰러질 뻔 했다. 얼굴이 새파라다는 그녀의 말이 들렸다.

 

집으로 돌아와 엄마에게 밥을 청한 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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